기업 42%가 만족한 블라인드 채용, 우리 기업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요?

최근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공정성”이 되었습니다. 기업 인사담당자의 61%가 채용 공정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느낀다는 사람인의 설문조사 결과도 있었죠. (설문 내용 출처: 연합뉴스) 그래서 기업에서는 채용 공정성을 위해 AI를 채용 전형에 포함하거나 불공정 평가가 될 수 있는 항목을 블라인드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많은 기업이 도입한 블라인드 채용 전형, 다른 기업들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고 또 그 결과에 만족하고 있을까요?

42%의 인사담당자가 만족한 블라인드 채용

잡코리아에서 기업 인사담당자 554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채용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 내용 출처: 베리타스 알파) 설문조사 결과 57.6%의 기업이 블라인드 채용을 이미 도입했다고 답했는데요. 그중 42%의 인사담당자가 도입 이전과 비교해 채용 결과가 만족스럽다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이 블라인드 채용 도입에 의한 채용절차상의 변화에 대해서는 각 의견이 팽팽한데요. ‘채용절차가 간소해지고 시간이 줄었다’는 답을 한 인사담당자는 39.2%, 그리고 ‘채용절차가 복잡해지고 시간이 늘었다’가 38.9%로 유사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블라인드 채용으로 채용절차가 복잡해진 이유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하면서 채용절차가 복잡해졌다? 왜 38.9%의 인사담당자는 이런 답을 준 것일까요? 조금 더 많은 인사담당자는 절차가 간소해지고 시간이 줄었다고 답했는데 말이죠.

아마도 이 부분은 블라인드 채용을 어떻게 진행했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졌을 것 같습니다.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할 때는 성별, 나이, 출신 지역, 학교 등 마스킹 처리해야 할 항목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사내 인사팀에서 직접 키워드 위주로 Ctrl+F를 통해 찾아내고 마스킹 처리를 한다면? 혹은 평가 전 1번씩 읽어보면서 주요 단어를 화이트 칠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당연히 절차가 복잡해지고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밖에 없죠. 기존 채용 전형에서 새로운 단계가 추가되는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블라인드 채용으로 채용절차가 복잡해진 기업이 채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시간을 줄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서류평가 전문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실제 국내 대기업 L사, G사, H사 등을 비롯한 기업과 블라인드 전형이 이미 자리잡은 공공기관에서는 AI채용 서비스 프리즘을 이용해 블라인드 채용을 포함한 여러 서류 평가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채용 절차도 단축하고, 시간도 줄일 수 있는 것이죠.

프리즘만의 블라인드 처리 기술

그렇다면 프리즘의 블라인드 처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아무리 인공지능 채용이 대세고, 많이 발전했다지만 블라인드 처리가 가능한 것일까요? 한국어는 키워드가 아니라 문맥을 이해해야 하는 것인데요?

프리즘에 적용되는 블라인드 기술은 성별 등을 드러내는 단어는 물론 출신학교명, 지원자명, 부모 직업을 표현하는 요소를 찾아 배제합니다. 비슷한 구조이지만 의미적으로 완전히 다른 문장 내에서 의미를 파악하여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위 문단을 키워드 기준으로 블라인드 처리한다면?

👉 부모의 직업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인 어머니와 교수라는 직업이 모두 마스킹 처리되겠죠. 설령 블라인드 처리가 필요하지 않음에도 말이죠.

그렇다면 문맥을 이해하여 마스킹 처리하는 프리즘은 어떻게 나타낼까요?

👉  모든 키워드를 마스킹 처리하지 않고 꼭 필요한 부분만을 마스킹 처리합니다. 그리고 마스킹 처리가 필요하지 않은 부분은 그대로 보여주죠. 대학교수를 꿈꾸어온 부분과 일본에서 경험한 교수학습의 교수라는 키워드가 모두 마스킹 처리되면 자기소개서의 중요한 부분이 보이지 않게 되겠죠?

이렇게 프리즘은 문맥을 이해해서 꼭 필요한, 공정성에 위배되는 단어만을 마스킹 처리하기 때문에 인사담당자의 업무를 덜어주는 공정 채용을 위한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프리즘만의 편견 요소 배제 기술(블라인드 마스킹 기술)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특허로 인정받은 기술이기도 합니다.